-
퇴직연금 DC형 DB형 전환 가능 여부 및 전환 시 필수 체크사항(ft.회사 정책 중요성)카테고리 없음 2024. 10. 18. 15:41
현재 우리나라는 퇴직연금을 도입하여,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퇴직연금에 가입이 되어 있는데요. 회사의 방침이나 개인의 선택에 따라서 DC형, DB형으로 가입이 되어 있을 겁니다.
다만, 회사의 방침에 따라 혹은 자신의 선택으로 기존에 퇴직연금 종류 중 하나를 가입했는데 추후 다른 종류료 변경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은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퇴직연금 DC형 DB형 전환 가능 여부부터 전환 시 체크사항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퇴직연금 DC형과 DB형 정확한 개념 이해
먼저, 퇴직연금의 두 가지 주요 유형인 DC형과 DB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분DC형 (확정기여형)DB형 (확정급여형)적립 방식회사가 매월/매년 일정액 적립회사가 퇴직금 총액을 미리 정해 적립운용 주체근로자가 직접 운용회사가 운용투자 선택근로자가 직접 투자 상품 선택회사가 결정퇴직금 결정투자 수익률에 따라 변동근속연수와 평균임금 기준으로 고정특징수익 가능성과 위험 공존안정적이나 추가 수익 기대 어려움관리 필요성적극적인 관심과 관리 필요상대적으로 관리 부담 적음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은 회사가 매년 일정 금액을 개인의 퇴직연금 계좌에 납입하면, 그 금액을 투자하여 발생하는 수익에 따라 퇴직 후 받는 연금액이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즉, 퇴직 후 받을 연금액은 개인의 투자 성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DC형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직접 투자 방식을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투자 성과에 따라 연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DB형(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은 퇴직 후 받을 연금액이 사전에 확정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회사는 퇴직 시점에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매년 적립하고 운용합니다. 퇴직 후 받을 금액이 사전에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재정 상황에 따라 연금 지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퇴직연금 전환 가능할까?
은퇴 후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나누는 <은퇴 후 50년>에서는 퇴직연금의 DC형(확정기여형)과 DB형(확정급여형) 전환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이 두 유형의 퇴직연금은 운영 방식과 법적 구조가 달라 전환이 쉽지 않습니다.
두 유형 간의 전환이 어려운 이유는 이처럼 연금의 구조와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DC형에서 DB형으로 전환하려면 이미 납입된 금액을 기준으로 미래의 확정 급여를 보장해야 하고, 이는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할 때는 확정된 급여를 어떻게 현재 가치로 환산하고, 이를 투자 계좌로 이전할지에 대한 복잡한 계산과 법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에는 퇴직연금 유형 전환이 가능한데요.
우선 퇴직연금 유형을 변경하시고자 할 때는 회사의 정책이 가장 중요합니다.
체크사항1. 회사가 DB/DC형 두 가지 제도를 도입하고 있나요?체크사항2. 회사가 정책적으로 유형 변경을 허용하고 있나요?유형을 검토하시기 전에 반드시 위의 사항을 회사측으로부터 확인 받아야 합니다. 만약 모두 NO 라는 답변을 받은 경우에는 유형 변경이 어렵습니다.
퇴직연금 제도 변경 유형형
만약에 변경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한 뒤에도, 각 상황에 맞춰서 유형을 정리해야 하는데요.
현) DB형 ➡️DC형
비교적 변경이 용이한 것은 DB형을 DC형으로 변경하는 것인데요. 현재 DB형인 것을 DC형으로 바꿀 때는 보다 합리적인 상황입니다. 기존에는 회사가 퇴직연금액 적립금을 넣고 관리했으나, 이제는 근로자의 몫을 본인이 직접 관리하게 변경하는 것이라 비교적 회계 처리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현) DC형 ➡️DB형
반면에 개인이 관리하고, 운용수익이 났던 계좌를 다시 DB형으로 하게 될 경우에는 수익 현황에 대한 부분 정리도 어려울 뿐더리 회계적으로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이럴 경우에는 우선 DC유형에 있는 계좌를 전액 인출한 후, 그 이후에 DB형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주로 임금피크제 등을 앞둔 경우에 중도인출을 통해 시도하기도 합니다.
퇴직연금 전환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1. 재정 안정성
DB형(확정급여형)에서 DC형(확정기여형)으로 전환할 경우, 연금액이 변동될 수 있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DB형은 사전에 확정된 금액을 보장하기 때문에 안정적입니다. 반면, DC형은 투자 성과에 따라 연금액이 변동될 수 있어 재정적 불안정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재정 상황과 리스크 수용 능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2. 투자 성향 및 역량
DC형 퇴직연금은 투자 성과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되므로, 본인의 투자 성향과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DC형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거나 시장 변동성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면 DB형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3. 회사 정책 및 조건
회사의 퇴직연금 전환 정책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가 전환을 허용하는지, 전환을 위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전환 후 어떤 조건들이 적용되는지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인사부서나 노무사와 상담하여 회사의 정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전환 후 예상되는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세금 및 법적 고려사항
퇴직연금 전환 시 세금 문제와 법적 사항도 고려해야 합니다.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부담이나 법적 제약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세무사나 금융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노후 계획 및 재정 목표
자신의 노후 계획과 재정 목표를 명확히 세워보세요. 안정적인 소득을 원한다면 DB형이, 보다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한다면 DC형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장기적인 재정 목표와 계획에 따라 어떤 유형의 퇴직연금이 더 적합한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6. 전환 후 관리 부담
DC형으로 전환하면 개인이 직접 자산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자산을 재조정하는 등의 관리 업무가 추가됩니다. 이러한 관리 부담을 감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수행할 시간과 역량이 있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7. 시장 상황 및 경제 전망
퇴직연금을 전환하기 전에 현재의 시장 상황과 경제 전망을 검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경제 상황이 불안정하거나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경우, DC형으로의 전환이 더 큰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제 전망이 밝고 시장이 안정적이라면 DC형의 잠재적인 수익이 높을 수 있습니다.